레인코리아 4기 썸머

썸머 (레인코리아 4기 원 협동조합 팀)
틀을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다
나는 원 협동조합의 썸머이다. 현재 팀에서 고객개발과 기술 분야 리더를 맡고 있다. 나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기에 진로를 단순히 예체능 쪽으로 생각했지, 비즈니스에는 한 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어쩌다 이런 내가 팀프러너를 기르는 레인에 속하게 되었는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나는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겼다. 학창 시절에도 발표와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험 중심의 정형화된 학습 환경은 나와는 맞지 않았다. 그곳에서 요구한 것은 정답을 암기하는 능력이었고 나는 점점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본성을 잃어가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그 답답함 속에서도 나는 스스로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비록 일반 중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그 안에서 직접 학생 중심 북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인문학 강의를 기획하는 등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확장했다. 하지만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 속에서 나는 늘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졌다. 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커졌고 성장의 한계가 보였다. 결국 기존 교육 방식과 나의 성향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기 시작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 대학교가 아닌 다른 대학교 정보를 찾아 웹서핑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인터넷 기사에서 레인 코리아라는 특별한 대학교를 알게 되었다. ‘Learning by doing’이라는 철학과,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교육을 실전한다는 부분에서 레인이 내가 찾던 배움의 공간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기존의 일반교육은 획일화된 교육 방식으로 다양한 학습 스타일과 재능을 무시하고 사회와 맞닿지 않은 기준으로 학생들을 서열화한다. 하지만 레인은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개인 학습 코치가 코칭을 하며 각 레이너별 학습 스타일과 목표를 존중한다. 기존 교육 방식안에서 나는 늘 느린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만의 속도와 페이스를 찾는 것에 대한 큰 갈증이 있었고 그 마음이 레인을 선택하는 데에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나는 일반교육을 통해서는 협력, 의사소통, 갈등 해결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배울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레인은 팀 중심 학습과 다양한 문화권 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었다.
그리고 나의 세상은 너무 좁고 독선적이며 고집이 센 면이 있기에, 4년간 팀과 함께하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교육 방식은 창의력을 키우기보다는 암기와 주입식 교육에 치중하여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주도성을 기를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레인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 일반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여러모로 나에게는 완벽한 학교였다.

사실 경영학과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뿐더러 경영학 안에서도 색깔이 뚜렷한 팀프러너십을 선택하는 것이 좀 망설여 지기도 했다. 길이 정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은 나에게 정말 잘 맞아떨어졌다. 내가 열심히 에너지를 쏟는 만큼 좋은 결과를 받거나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된 프로젝트가 있다. 스페인 공정무역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했던 운뽀꼬(un poco) 프로젝트이다. 우리는 네팔 장인이 수제로 제작한 친환경 가방 19개를 수입해 플리 마켓과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판매했다. 초기 비용과 재고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가치에 공감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동적 학습 태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모르는 부분을 인지하고 검색해 보는 것 자체도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느꼈다. 불안감만 가지고 시간을 보내던 날도 있었고 누군가 답을 알려주길 기다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레인에서는 모르는 게 있으면 행동해 보라고 권한다. Learning by doing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선배 레이너나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가 한계를 만든다는 것을 깨닫고 나도 적극적으로 변화하려 노력했다.

이제는 비즈니스 코치에게 코칭을 받고, 책이나 논문 자료를 찾아보고, 선배 레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해 우리의 고민을 나누면서 해결하기도 한다. 그래도 모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딪혀서 배움을 얻는다. 이 과정은 단순히 학습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나의 사고방식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피드백과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 나는 피드백을 두려워했다. 회피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고 때로는 피드백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겼다. 하지만 피드백을 성장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레인의 문화를 체화하면서, 피드백은 단순히 부족함을 지적하는 수단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일하며 내가 더 발전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피드백을 주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고 피드백을 수용하고 내재화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나를 더 성장시켰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었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도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실패를 끝이라고 여기며 실패를 피하기위해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젝트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개선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실패를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었다. 실패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라는 걸 깨달았다. 실패 속에서도 배울 점을 찾고 이를 통해 발전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회복탄력성도 크게 성장했다. 실패를 겪은 뒤에도 다시 일어나 새롭게 도전할 힘을 얻게 되었고 두려워하기보다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배움을 기대하게 되었다. 더 강하고 유연한 사람이 된 지금은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피드백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 태도는 앞으로 내가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
레인은 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다. 결과만을 강조하지 않고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관찰할 수 있다. 그렇게 발견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나는 단순히 학업과 경력을 쌓는 것을 넘어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다. 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타인도 인정하게 된다. 협력과 상호 보완의 가치를 배우며 단순히 개인의 성공만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나를 알고 싶다면, 또 내가 얼마나 능동적인 사람인지 가능성을 알고 싶다면, 레인의 세계로 들어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레인코리아 4기 썸머
썸머 (레인코리아 4기 원 협동조합 팀)
틀을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다
나는 원 협동조합의 썸머이다. 현재 팀에서 고객개발과 기술 분야 리더를 맡고 있다. 나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기에 진로를 단순히 예체능 쪽으로 생각했지, 비즈니스에는 한 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어쩌다 이런 내가 팀프러너를 기르는 레인에 속하게 되었는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나는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겼다. 학창 시절에도 발표와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험 중심의 정형화된 학습 환경은 나와는 맞지 않았다. 그곳에서 요구한 것은 정답을 암기하는 능력이었고 나는 점점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본성을 잃어가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그 답답함 속에서도 나는 스스로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비록 일반 중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그 안에서 직접 학생 중심 북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인문학 강의를 기획하는 등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확장했다. 하지만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 속에서 나는 늘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졌다. 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커졌고 성장의 한계가 보였다. 결국 기존 교육 방식과 나의 성향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기 시작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 대학교가 아닌 다른 대학교 정보를 찾아 웹서핑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인터넷 기사에서 레인 코리아라는 특별한 대학교를 알게 되었다. ‘Learning by doing’이라는 철학과,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교육을 실전한다는 부분에서 레인이 내가 찾던 배움의 공간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기존의 일반교육은 획일화된 교육 방식으로 다양한 학습 스타일과 재능을 무시하고 사회와 맞닿지 않은 기준으로 학생들을 서열화한다. 하지만 레인은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개인 학습 코치가 코칭을 하며 각 레이너별 학습 스타일과 목표를 존중한다. 기존 교육 방식안에서 나는 늘 느린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만의 속도와 페이스를 찾는 것에 대한 큰 갈증이 있었고 그 마음이 레인을 선택하는 데에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나는 일반교육을 통해서는 협력, 의사소통, 갈등 해결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배울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레인은 팀 중심 학습과 다양한 문화권 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었다.
그리고 나의 세상은 너무 좁고 독선적이며 고집이 센 면이 있기에, 4년간 팀과 함께하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교육 방식은 창의력을 키우기보다는 암기와 주입식 교육에 치중하여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주도성을 기를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레인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 일반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여러모로 나에게는 완벽한 학교였다.
사실 경영학과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뿐더러 경영학 안에서도 색깔이 뚜렷한 팀프러너십을 선택하는 것이 좀 망설여 지기도 했다. 길이 정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은 나에게 정말 잘 맞아떨어졌다. 내가 열심히 에너지를 쏟는 만큼 좋은 결과를 받거나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된 프로젝트가 있다. 스페인 공정무역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했던 운뽀꼬(un poco) 프로젝트이다. 우리는 네팔 장인이 수제로 제작한 친환경 가방 19개를 수입해 플리 마켓과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판매했다. 초기 비용과 재고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가치에 공감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동적 학습 태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모르는 부분을 인지하고 검색해 보는 것 자체도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느꼈다. 불안감만 가지고 시간을 보내던 날도 있었고 누군가 답을 알려주길 기다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레인에서는 모르는 게 있으면 행동해 보라고 권한다. Learning by doing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선배 레이너나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가 한계를 만든다는 것을 깨닫고 나도 적극적으로 변화하려 노력했다.
이제는 비즈니스 코치에게 코칭을 받고, 책이나 논문 자료를 찾아보고, 선배 레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해 우리의 고민을 나누면서 해결하기도 한다. 그래도 모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딪혀서 배움을 얻는다. 이 과정은 단순히 학습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나의 사고방식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피드백과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 나는 피드백을 두려워했다. 회피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고 때로는 피드백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겼다. 하지만 피드백을 성장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레인의 문화를 체화하면서, 피드백은 단순히 부족함을 지적하는 수단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일하며 내가 더 발전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피드백을 주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고 피드백을 수용하고 내재화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나를 더 성장시켰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었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도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실패를 끝이라고 여기며 실패를 피하기위해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젝트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개선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실패를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었다. 실패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라는 걸 깨달았다. 실패 속에서도 배울 점을 찾고 이를 통해 발전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회복탄력성도 크게 성장했다. 실패를 겪은 뒤에도 다시 일어나 새롭게 도전할 힘을 얻게 되었고 두려워하기보다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배움을 기대하게 되었다. 더 강하고 유연한 사람이 된 지금은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피드백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 태도는 앞으로 내가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
레인은 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다. 결과만을 강조하지 않고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관찰할 수 있다. 그렇게 발견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나는 단순히 학업과 경력을 쌓는 것을 넘어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다. 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타인도 인정하게 된다. 협력과 상호 보완의 가치를 배우며 단순히 개인의 성공만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나를 알고 싶다면, 또 내가 얼마나 능동적인 사람인지 가능성을 알고 싶다면, 레인의 세계로 들어와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