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사람 남길래요”..사람중심 경제 만들고픈 MZ를 만나다

2025-03-26

인터뷰] 몬드라곤대학교 LEINN 졸업생 인터뷰
대학 입학과 동시에 동기생이 공동창업자로
팀=회사, 4년 동안 함께 사업..매출·이익 등 성과 지표 달성해야 진급 및 졸업
“갈등은 학습의 계기이자 문제해결의 엔진..갈등에 직면했을 때 상대방이 원하는 것 알게 돼”
대학4년, 사람을 잃지 않고 사람을 남기는 방법 배워

“걱정하지마. 지금부터 네 학비는 우리가 댈게"

“더 이상 대출이 나오지 않아 대학교를 다닐 수 없다”는 같은 대학교 코스타리카 친구에게, 이승빈 (주)로컬로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팀 원들은 이렇게 말했다.

당시 대학교 3학년. 어리다면 어린 친구들이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친구의 학비를 대겠다고 나선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왜 돕겠다고 나선 것일까?

이승빈 COO는 2017년 9월 스페인 소재 몬드라곤대학교 경영대학 소속 LEINN(Leadership Entrepreneurship INNovation, 이하 레인) 학과에 입학했다. 우리말로 풀면 ‘기업가적 리더십과 혁신’ 전공이다. 다소 긴 이름 탓에 ‘학과 이름이 맞나’ 싶겠지만, 엄연히 유럽연합에서 ‘경영학사’로 공식 인정한 4년제 학위 전공이다.

레인에는 수업이 없다. 대신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어떤 프로젝트냐고? 직접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레인은 입학과 동시에 팀을 배정받는다. 레인에서 ‘팀=회사’다. 함께 입학한 친구들은 4년 동안 함께 회사를 운영해 나갈 공동창업자가 된다. 이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회사를 회사를 운영하는 것, 그것이 4년 학사과정의 핵심이다.

레인 로컬(스페인 오냐띠랩 6기) 출신 졸업생, 알라인 마디나(Alain Madina)는 “기업가를 꿈꾸던 내게 레인의 학사과정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며 “실천을 통해 실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끌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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